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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전생 20번이면 무림 정복 完텍
[전생을 축하합니다!
20번 안에 세상의 멸망을 막으세요!]
나 혼자 세상을 구해야 한다.
뭐?
그런데 시작이 쟁자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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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생존율 7.4% 평균 생존기간 10개월
우리 어머니가 걸리신 췌장암 3기의 통계적 수치다.
우리 집은 꽤 행복한 가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머니
가 불치의 병이라고 불리는 췌장암에 걸리시기 전까진...
물론 진단을 받자마자 우리가 절망한 것은 아니었다.
비록 생존율이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어도, 뭔가 방법이 있을 거라 믿으며 대형 병원, 유명 한의원 심지어
는 무속인까지 찾아가 보았다.
하지만 현대의학으로도 수명 연장이 고작인 병을 다른 데서 치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들... 나 그냥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갈게. 거기 환자들 대우가 나쁘지 않다더라. 거기서 마지막 보내는
사람들도 만족한다고 하더라구.”
“엄마...”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병을 고치기 위한 치료를 하지 않는다. 고통을 완화시키는 치료만을 할 뿐. 죽음을
편안하게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었다.
사실상 삶의 미련을 버리신 엄마의 말에 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흐릿해진 눈으로 엄마를 쳐다봤지만
의외로 담담한 표정을 짓고 계신다. 이미 마음의 준비를 마치신 모양이었다.
결국 우리 가족은 모두 엄마의 결정을 존중했다. 치료를 시도한 기간 자체가 짧았기 때문에, 집이 휘청거
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난 반드시 하고 싶은 게 하나 있었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번 돈으로 선물 하나는 주고 싶다.’
물론 꽃다발 하나같은 것으로 퉁칠 생각은 없었다. 평소 엄마가 예쁘다고 자주 말하시던 가방, 가격은 꽤
나갔지만 알바를 빡세게 한다면 한 달에도 벌 수 있는 금액이다.
나는 그 가방을 사기 위해 택배 상하차를 시작했다.
당장 시작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때에 그만둘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어서 한 선택이었다. 평소 운동
을 좋아했기에 내 체력에도 자신이 있었다.
털썩- 지친 몸으로 좌석에 주저앉는다.
| 넘버원엘지 |
| 받아갑니다~! 수고하세요 |
| kydkyd21 |
| 못본 소설이라서 바로 받아갑니다~ 잘볼게요~ 감사합니다~ |
| 부산메아리 |
|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
| 말뚝이2 |
| 받아갑니다~! |
| 플라티움 |
|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
| 주진메소 |
| 좋아요! GOOD~ |